문화 차이와 글로벌 간담회 경험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느낀 문화적인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특히 대인 관계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차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사람들 간의 거리와 개인 공간 개념이 꽤 중요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한국에서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대화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대화는 대개 좀 더 직설적이고 개방적인 편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존중받는 문화이다 보니, 질문이나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가 강하다 보니, 종종 완곡한 표현이나 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부분에서도 차이를 느꼈습니다. 글로벌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각자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함으로써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 출신의 친구들이 각 나라의 전통이나 풍습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었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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